눈 잔상 두통, 벌레나 먼지가 떠있는 것 처럼 보인다면?
안녕하세요. 삼성안과 입니다. 눈은 신체 기관중에서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입니다. 기대 수명이 길어진 세상에서 눈 건강 관리는 어느것보다 중요합니다. 눈 잔상 두통이 생긴것처럼 벌레나 먼지가 떠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몇몇 증상은 안과로 방문하여 빠르게 치료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비문증은 눈 앞에 벌레나 먼지가 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증상입니다.
맑은 날에 하늘을 봤을때 흰색 벽을 볼 때 잘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는 심각한 안구 질환은 아닙니다. 비문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노화 또는 눈의 피로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눈에 먼지, 벌레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피로, 노화로 인하여 발생한 활성산소가 눈 속에 있는 유리체에 부유물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근시 또는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비문증은 노화나 생리적인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가벼이 넘길수 있습니다. 다만 부유물이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더 늘어난다면 어두운 곳에서 번개가 친것처럼 빛이 보인다면 안과를 방문하는것이 좋습니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곳에 있는데 갑자기 강한 빛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이는 편두통이나 망막박리일 수 있습니다. 편두통이란 한쪽 머리에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그런데 이로 인하여 시각 발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한 빛으로 이루어진 점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편두통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강한 빛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여성 흡연자, 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일 때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망막박리가 나타났을때도 강한 빛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이는 눈에 있는 수정체가 휘어져 망막이 말려서 올라가 떨어진 것입니다.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기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편두통이라는것이 확인되었다면 신경과나 내과로 방분하면 되고 시각 쪽에 문제가 있다면 안과를 반문하여 진료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이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중년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녹내장이 발생하는 이유는 눈 내부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생산과 배출을 반복하여 안압을 유지시킵니다.
그런데 방수 배출 능력이 낮아지면서 눈의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이 압력이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각 기능을 손상시킵니다. 그런데 안압이 아닌 다른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시신경이 손상되어 녹내장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눈에 외상이 발생했을 때 잔상이 보이는 것 같은 시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내장과 같은 안과질환이 있을 때나 항우울제와 같은 일부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하여 빛이 번져 보이는 잔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유물, 점, 빛과 같은 것들이 과거보다 더 많이 보이거나 점점 심해진다고 여겨진다면, 시각 이상 문제뿐만 아니라 눈 잔상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가 동반된다면 즉시 안과로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늦기 전에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안구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자외선과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 외상을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 기기,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안구의 영양물질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물을 부지런히 섭취하셔야 합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치료하여 지키는 것도 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눈 잔상 두통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나이가 젊을때는 누구나 건강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먹게 되면 몸에 하나 둘씩 이상이 오게 되고 결국 병이 들게 되는데요. 그래서 평소에 몸을 잘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삼성안과 안과 전문의 김병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