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안보여요,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삼성안과 입니다. 어두운 밤이 다가오면 시야가 현저히 좁아지고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건강한 눈이라면 조금씩 앞이 보이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어두운 환경에서 시야가 제한된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오늘은 밤에 잘안보여요와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밤에 잘안보여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망막색소변성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망막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 기능이 손상되는 유전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시력을 잃게 되는 위험이 있는 질병으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주로 망막 내의 시각 세포와 연관된 문제로 발생합니다. 망막은 빛을 받아들여 시각 정보를 생성하고 뇌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망막에 쌓이는 색소가 증가하면서 망막의 기능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와 시야 축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하여 발병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질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지만, 가족력이 없더라도 돌연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거나 고강도의 빛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질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밤에 잘안보여요와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망막색소변성증은 그 원인이 여전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각 세포 내에서 빛을 처리하는 과정과 관련된 유전자의 결함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결함은 개인의 유전자에 기인하여 발병할 수 있으며, 때로는 가족력이 없더라도 돌연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이 질병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야맹증입니다. 야맹증은 어두운 환경으로 이동할 때 시야를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눈의 망막이 충분한 빛을 감지하고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야간 운전 등의 활동을 제한하고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망막색소변성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망막색소변성증은 주로 노화 및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화는 망막의 기능을 점차 손상시키며, 이는 색소의 축적과 망막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개인의 유전자에 기인하여 발병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질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망막색소변성증은 노화 및 유전적 요인이 결합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진행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이는 시야가 터널처럼 좁아지는 것을 경험하는 것과 같으며, 시야가 흐려지고 글을 읽거나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집니다. 이 질병은 개인마다 진행 속도와 심각성이 다를 수 있으며, 어린 나이에도 실명의 위험이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도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의 진단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에는 시력 검사, 색맹 검사, 전기생리검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증상이 미미하거나 다른 눈의 문제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공 크기가 크거나 근시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야간에 시야가 흐려지거나 야간 근시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공은 빛의 양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밝은 곳에 있을 때 동공이 작아지고 어두운 곳에 있을 때는 커지는데, 이 과정에서 야간에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교정할 필요는 없지만, 야간 운전 시에는 안전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안과 안과 전문의 김병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