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안과 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주요 실명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는 대개 눈의 압력이 증가하여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발생합니다.
녹내장은 진행이 느리고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한 채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은 눈 내부의 압력, 즉 안압이 높아져 발생하는데, 이는 방수라는 눈 내부의 액체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방출 통로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안압이 상승하면 시신경에 압박이 가해져 손상이 발생합니다. 녹내장의 초기 증상은 미미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야가 좁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초기에는 주변 시야가 흐려지고, 진행되면 중심 시야까지 영향을 미쳐 결국 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안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눈 안의 방수 생성을 줄이거나 배출을 촉진하여 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방수의 배출을 돕기 위해 특정 부위를 태워 새로운 배출 통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약물과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혹은 안압이 잘 조절되더라도 시야가 계속 나빠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녹내장 수술은 눈 속의 방수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방수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안압이 높아지는 경우, 수술을 통해 새로운 배출 통로를 만들어줍니다.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안압이 안정되며, 이 기간 동안 초기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퇴원 후 일주일 내에 안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고, 초기에는 1~2주 간격으로, 이후에는 1~2개월 간격으로 보통 6개월 이상 추이를 관찰해야 합니다.
녹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 수술 후에는 안압을 안정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수술 후 초기 회복 기간 동안에는 눈을 비비거나 문질러서 외상을 입지 않도록 최소 2~3주 동안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 눈은 매우 민감하고 외부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대를 착용함으로써 외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에는 안약 사용도 뺴놓을 수 없습니다.
수술 후 안압이 안정되었다고 해서 안약 사용을 바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녹내장 수술 후에도 안압이 다시 오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과와의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압을 관리해야 합니다.
이는 수술 후 회복이 잘 이루어지도록 돕고,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술 후에도 안약을 꾸준히 사용하여 안압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수술 예후를 좋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녹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 중 하나는 통증 모니터링입니다.
녹내장 수술 후에는 이물감, 충혈 및 가벼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심한 충혈, 시력 저하 등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수술 부위의 염증이나 감염, 또는 다른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녹내장 관리에 있어 생활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습관적 음주와 흡연, 고개를 장시간 숙인 자세, 전자기기를 이용한 근거리 작업 등은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녹내장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안압 관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기 검진을 통해 시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로 시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안압을 안정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장기적으로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삼성안과 안과 전문의 김병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