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상편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은?
안녕하세요. 삼성안과 입니다. 봄철이 되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며 다양한 눈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은 익상현입니다. 익상편은 눈에 이물감과 따끔거림, 충혈 등을 일으키며,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력저하와 사시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익상편 원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익상편은 초기 단계에서 눈에 이물감과 따끔거림, 충혈을 유발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뿌연 날개 모양으로 자라면서 안구를 덮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과 사시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섬유혈관성 조직이 각막을 덮으면서 난시와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익상편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과도한 자외선 노출, 건조한 날씨, 고령, 그리고 만성염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와의 상관관계가 중요합니다.
익상편은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됩니다.
초기에는 눈에 이물감이 느껴질 때 인공눈물이나 점안액을 사용하여 불편함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섬유혈관성 조직의 성장을 늦추기 위해 혈관수축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섬유혈관성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부분 마취로 진행되며, 각막과 결막을 덮고 있는 섬유혈관성 조직을 떼어내어 시력 회복을 도모합니다.
- 익상편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세먼지는 눈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눈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키고, 익상편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실내에 머물며 눈을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보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자외선은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자라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함으로써 익상편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거나 건조한 날씨에도 보안경을 착용하여 눈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눈은 익상편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미 발생한 익상편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눈의 표면을 적셔주고, 자극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여러 번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건조함을 방지하고, 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익상편 원인인 실내 환경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너무 건조한 실내 환경은 눈을 건조하게 만들고, 익상편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거나, 물을 담은 그릇을 방에 놓아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는 눈의 기능을 유지하고, 건조함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 비타민 A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생선이나 견과류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된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하는 것도 예방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익상편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과의 상담을 통해 눈 상태에 맞는 예방 및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익상편의 발생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삼성안과 안과 전문의 김병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