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이란 무엇이길래 눈 건강 관리에 중요할까?
안녕하세요. 삼성안과 입니다. 우리는시력을 통하여 세상을 인식합니다. 미각과 후각이 없어도 시각만 갖춰져 있다면, 주위의 위험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감각입니다. 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나 황반이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황반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황반이란?
안구의 중심에 위치한 망막의 한 부분으로, 망막은 안구의 후면에 위치한 조직으로, 빛을 감지하여 시각 정보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은 시력의 중추를 담당하며, 빛을 정확하게 집중시켜 시각 정보를 처리합니다.
황반은 망막의 가장 밀도가 높은 영역 중 하나로, 많은 세포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중에는 주로 색을 감지하는데 관여하는 세포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시세포, 그리고 시신경이 포함됩니다. 이들이 함께 작동하여 빛이 집중된 부분의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합니다.
황반이란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빛이 황반에 집중되면, 시각 정보가 대뇌 피질로 전달되어 명암, 색, 형태 등을 감지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으로, 황반의 정상적인 작동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자외선은 눈에도 피부와 같이 손상을 줄 수 있는 고에너지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황반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황반은 망막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으로, 시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황반 손상은 시력 저하나 시력 손실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이 필요한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눈을 보호하세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 및 B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SPF 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모자나 선글라스는 눈 주위의 피부를 보호하고 자외선이 눈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렌즈가 장착되어 있어야 하며, 가능한 최대한 큰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실내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안과를 방문하여 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과 검진을 통해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이나 다른 눈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황반 변성은 안구의 황반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로 연령이 들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질환은 점차 진행되어 결국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건성, 습성으로 구분됩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눈의 망막에 드루젠이나 망막색소상피의 위축과 같은 변화가 생기는 형태 입니다.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주요 형태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증례를 차지하며, 초기에는 시력 저하를 유발하지 않지만 습성 형태로 진전될 수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전체 황반변성의 약 10%를 차지하며, 맥락막 아래에 신생혈관이 생기는 형태입니다. 이는 중심시력에 영향을 주며, 심한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흔들림이나 굽어짐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며, 나중에는 단어나 그림이 흐트러지는 것과 같은 시력 변화가 나타납니다.
황반 변성은 주로 안과 검진과 시력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 광역학 치료, 항체주사 치료 등의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실명을 방지하고 시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황반 변성은 안구 건강에 대한 심각한 위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연령이 들면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시력 저하를 일으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삼성안과 안과 전문의 김병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