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안빠질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삼성안과 입니다. 요즘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렌즈 안빠질때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제품이 각막에 딱 달라붙으면 건조함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심하고 눈이 뻑뻑하면 통증이 느껴질수도 있는데요. 렌즈 안빠질때는 우선 인공눈물을 한 방울 점안해 주시는것이 쉽고도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 방울만 점안해도 렌즈와 각막 사이에 틈이 생겨서 눈에서 쉽게 분리됩니다.
이때 주의하실것은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방부제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요. 하나를 구이하면 한달 정도는 사용가능하고 제품에 따라 시원함을 주는 기능도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게다가 무방부제는 다 쓰지 못해도 하루만 쓰고 버려야 하며 처방 받아 사는것이 좋습니다.
번거로움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막에 렌즈가 계속 있는 이상 방부제가 있는 인공 눈물을 사용하면 렌즈에 방부제 성분이 흡착되어 각막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방부제 인공 눈물을 청방받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재질이기 때문에 구부릴수 있다는 특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검지로 윗눈꺼풀을 올리고 다른 손 중지로 아래눈꺼풀을 내려야 합니다.
그러면 눈이 커지겠죠.
그 상태에서 아래 눈꺼풀을 잡고 있는 손의 엄지와 검지로 각막 위에 놓인 소프트 렌즈를 살짝 잡아서 빼내주는것이 좋습니다. 하드 렌즈는 딱딱 구부릴수 없기 때문에 렌즈를 쉽게 뺄 수 있느 도구가 있습니다.
- 쉽게 뽁뽁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한쪽 손으로 눈을 벌린 뒤 뽁뽁이로 렌즈를 흡착시켜 살짝 빼내면 됩니다. 만약 이 도구가 없으면 못 뺄까요.
- 그럴리가 없겠죠.
한쪽 손 검지는 아래 눈꺼풀에 다른 한 쪽 검지는 위눈 꺼풀에 두고 두 검지를 위, 아래로 살짝 눌러주면 딱딱한 재질이기 때문에 금방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렌즈가 땅에 떨어질 수 있으니 거울 앞에 푹신한 수건을 놔두면 안전하게 받아낼 수 있습니다.
렌즈 쉽게 빼는 법에 어렵지 않죠? 그럼 처음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께요. 일단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손에는 수만가지의 엄청난 세균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렌즈 처음낄때 꼭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해서 각종 염증들이 눈에 생길수 있습니다.
일회용 렌즈는 말그대로 일회용 렌즈를 말합니다.
딱 한번만 착용한 후에 버리면 됩니다.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결막염이나 시력 장애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렌즈 끼고 화장 지우는것은 좋지가 않습니다. 렌즈 처음낄대 렌즈를 낀 상태로 화장을 지우면 화장품 이물질들이 눈 안에 들어가서 렌즈가 오염이 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렌즈는 당연히 안구에 좋지 않습니다.
렌즈 끼고 샤워 및 사우나를 합니다.
렌즈를 낀 상태로 샤워나 사우나를 하시게 되면 뜨거운 물의 수증기로 인해서 세균이 빠르게 증식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를 뺀 후엔 렌즈 세정액에 담가두는것이 좋습니다.
세정액이 없다고 해서 담가두지 않거나 물에 담가두면 절대 안됩니다. 렌즈 처음낄때 보통 4~6시간 정도가 제일 적당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 이상을 착용하게 되면 안구에 산소가 차단되어서 안구건조증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렌즈 끼고 수면을 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렌즈를 끼고 잠을 자게 되면 안구건조증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또 일어난 후에 바로 렌즈를 빼게 되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렌즈를 끼고 잠을 자는건 피해야 합니다. 또한 손으로 눈을 비비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렌즈 처음 낄때, 렌즈를 끼고 눈을 비비게 되면 눈 안에 렌즈가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각막이 손상되고, 충혈이 생길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렌즈가 그냥 빠져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각막은 공기 중의 산소와 눈물층의 눈물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렌즈 착용은 이를 차단해 각종 문제를 유발합니다. 오랫동안 착용할수록, 렌즈가 더러울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렌즈 안빠질때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안과 안과 전문의 김병진 대표원장